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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회계법인은 얼마나 줄까? (국내편)

사실 경영컨설팅, 회계법인에 입문하기 위한 스펙, 근무환경이나 향후 경력 관리에 대한 얘기를 더 해주고 싶지만 다들 관심들이 많을 것 같아 너무 민감하지 않을 만큼만 얘기해 보자구.

결론부터 말하면 컨설팅, 회계법인 경기가 좋을때 (예를 들면 97년 IMF 직후, 회계법인의 경우 회계관련 수요가 증가한 요즈음)는 어디가도 부럽지 않을만큼 주니까 연봉이 맘에 안들어 들어가지 않을 이유는 없어. 단, 장기간 있다보면 회계/재무 시장, 컨설팅 시장이 안 좋을 때가 생기는데 이럴때는 사람이 전부인 회계법인/컨설팅 회사에서 인원 삭감, 직접인건비 삭감의 바람이 불 수 있으니 항상 중간 이상의 성과를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지. 하지만 요즘은 컨설팅 시장이 완전히 공급자(여러분) 중심의 시장이니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럴때 반드시 입성을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일단 다른 직장 (그들은 현업이라도 불러)에 일단 입사했다가 몇 년 후 회사에서 만난 컨설턴트들이 부러워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 볼 경우 사실상 힘들다고 봐야해. 

딱히 국내 컨설팅 시장이 호황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회계사장의 개혁과 더불어 여러 복합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컨설팅사 및 회계법인간 성장에 대한 압박과 더불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이상할 정도로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되었고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지원자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으니 미리 난 아니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각 법인 홈페이지를 유심히 좀 보길 바래. 

종종 이바닥을 모르는 사람들이 경영컨설팅, Big 4 회계법인(사실성 종합 컨설팅 Firm)을 투자금융사, 은행, 금융공기업들과 비교를 하는데 그건 매우 잘못된 비교이고 의미도 없는 것이야.  국내 굴지의 삼성, LG, 현대 등의 대기업과 비교 하는 것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이고. 입사후 마지막 끝자리(파트너)까지의 걸리는 기간과 중간 중간 차기 직급으로 승진하는 속도는 일반기업, 공기업과 비교할 바가 아닌 매력적인 요소이니까...   여러분이 대기업에 입사해서 상무급으로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과 그 확율을 어느정도 일까? 그리고 대기업 상무가 되어서 다시 그위에 전무, 부사장으로의 확율은?

회계법인/컨설팅 Firm에서는 Partner까지 걸리는 시간이 예전에는 약 12~15년까지도 걸렸는데 최근에는 10년까지도 단축하는 걸 종종 보곤해. 물론 컨설팅의 꽃 파트너가 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또 일단 조직이 성장세에 있고 시장만 잘 만난다면 생각보다 쉽게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 짧고 굵은거 좋아하면 여기가 적격이지.


Big 4 회계법인, 경영컨설팅 Firm 기대 연봉 (2019 현재)

Staff/Associate - 입사후 2~3년차까지 : 일반적인 기업, 금융사에 들어간 친구들과 크게 다르진 않고 오히려 명성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이 때는 Firm 도 여러분에게 투자하고 싶지 않은 구간이기에 실망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시기.  그리고 매년 결산이 끝나고 월급의 200% 이상의 보너스(위의 표와 별도)도 기대할 수 있어


Senior Associate - 입사후 4년차 이상 : 2~3년 지났으니 재일 개념있게 열심히 일하는 구간.  회계법인 기준으로 과거에는 Senior 로 승진이 Staff 때 사고만 치지 않으면 자동이었지만 최근에 분위긴기는 많이 걸러내는 분위기이고 일단 승진진이 된다면 과감한 급여 인상 거의 두 배가까이 주어서 완전히 자리를 잡도록 유도를 하는 분위기


Manager - 입사후 6년차 이상 :  법인에서 가장 Keep 하고 싶어하는 허리이고 개인에게는 가장 큰 결정을 할 시기. 즉 내가 이대로 쭈욱 달리면 앞으로 두 단계를 거쳐 Partner가 될 수 있을지? 어찌 어찌 하다보니 5~6년 지나왔는데 이쯤에서 현업(일반 회사, 금융회사)로 이직을 해서 좀 Life Style을 바꿀지? 법인 내에서 해외 근무를 지원해서 Global 경험을 쌓고 돌아올지? 등등 가장 고민도 많고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할 시기 급여도 이제는 부족하단 생각을 안들것이고 친구들 만나면 지가 사는 경우가 많아질수도..

Senior Manger - 입사후 8~9년 이상 :  본격적으로 자신의 영업력, 설득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발휘가 필요한 시점, Director, Partner 보다는 덜 하지만 이제는 좀 더 현장 중심의 관리 보다는 사업적인 측면, Commercial 도 챙겨야 하는 위치. 

Director - 입사후 10연차 이상: 일단 Director가 되었다는 것은 곧 파트너 후보이므로 Senior, 매니저 때의 열정 이상의 극한 열정을 보여줘서 법인내 파트너 후보임을 입증해야 하는 시기.  Director 1~2년차까지는 평소와 크게 다를게 없겠지만 동시에 Director 3년차 부터는 입시생의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실적(돈) 관리, 사람관리, 본인 평판관리 등에 스트레스가 극한에 오를 수 있지

Partner - 입사후 12년차 이상: 우리때는 최소 15년, 빠른경우 Director 3년 후, 늦으면 Director 5년 후 , (Director 6년 이상 되면 일단 꺼진 불씨로 봐야...)은 되어야 될 수 있고 좀 과장하면 군인이 별을 다는 느낌과 비슷한 것.  실제 보수는 대기업 삼성, LG의 상무급과 유사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나이는 많은 경우 10살이 어릴 수도 있다는.. 하지만 요즘 국내 대기업 임원들도 점차 Young 해지고 있어서 최근에는 그 정도는 아닌것으로..

경영컨설팅 Firm, 회계법인은 결국 파트너들이 지분을 나눠 소유한 회사기에  그동안 수고한 과정과 시간에 대한 보상은 결국은 파트너가 되어야 완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게되.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부끄럽지 않은 차와 모자라지 않은 연봉을 누릴 수 있고 파트너가 된 이후에도 충분히 10년 이상 버티며 잘 지낼수 있지.  (회계법인의 경우 처음에는 지분이 없는 파트너에서 다시 3년 이상 지나 지분파트너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으나 지분이 없는 파트너도 Director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지

Mckinsey, BCG, Bain의 경우 Big 4 보다 동일 연차 기준으로 처음에는 약 1천~2천만원 차이에서 몇년이 지나면 5천만원 다시 몇년이 지나면 두 배가 많아지기도 하니 보상면에서는 비교 할 수 있는 수준이 Top 로펌 정도밖에는 없는 것 같아. 단 3개 Firm 합쳐봐야 몇 백명이 안되고 입사하는 경로 Top MBA 또는 명문 박사 학위 or 학부졸업 등에 따라 거의 개인별로 변수가 너무 많으니 정보를 일반화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어.  

한번 더 강조하는데 요즘이 기회라구... 회계사이거나 준비생은 시작부터 금융공기업, 일반회사의 회계사 역할을 기웃거리지 말고 무조건 당Big 4를.. 아니더라로 경영학과 출신에 뭔가 부가할 Spec이 있다면 역시 Big 4의 컨설팅 본부를...  본인이 최상의 Spec 이고 전략 Firm에 적합하다면 MBB에...  꼭 집중해서 지원해 볼 용기를 가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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